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는 부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부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수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다.

부산 중구는 기관 선정을 위해 수탁 심의를 거쳐 동명대를 최종 수탁 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7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최진봉 중구청장, 허미선 중구보건소장, 조승구 동명대학교 부총장, 김미현 보건복지교육대학 학장과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을 맡게 된 최성진 상담임상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관과 대학의 여러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구 동명대 부총장은 "동명대가 지역 사회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교육과 상담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명대 김미현 보건복지교육대학장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 상담교육과 인식 개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조성사업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진 교수는 "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사회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명대 상담심리학과는 2024년부터 '상담임상심리학과'로 학과 이름을 바꿔 상담뿐만 아니라 임상심리학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다방면에서 요구하는 상담, 임상심리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맞추고자 한다. 학석사 연계 과정으로 5년 안에 학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해 실질적인 사회 변화와 기술 혁신에 맞춘 인재 양성을 할 계획이다.

상담임상심리학과는 이번 수탁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임상심리 실습 및 수련이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