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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하동군, 인재육성기금 기탁 행렬 이어져

사진/하동군

하동군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6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동지역 건축사회 및 하동군청 건축직 공무원이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하동지역 건축사회는 회원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화재가정, 수해민 무료 설계 및 안전점검 등 적극적인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진교면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정영춘 씨는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200만원을 기탁해 총 14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정영춘 씨는 장학기금 외에도 어르신 관광, 장애인 나들이 도우미 등 틈틈이 봉사활동을 실천해 하동군 최고의 자원봉사 실적 보유자로, 2013년 하동군 자원봉사상, 2014년 경남도 자원봉사왕, 2018년 진교면민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자원봉사 왕이다.

 

지난 28일에는 이윤종 신방촌이장의 아들 이학진 선수가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돼 2023년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받은 최우수 선수 육성지원 포상금 200만원을 고스란히 장학재단에 내놨다.

 

이학진 선수는 하동초등하교, 하동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순천제일고에서 리베로의 맹활약하고 있다. 부모는 신방촌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평소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자동이체에도 동참하고 있다.

 

7년 동안 변함없이 장학재단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있다. 아무 연고도 없는 하동이 좋아 하동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는 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 그는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해 올해까지 3500만원을 출연했다.

 

김철응 원장은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겸임교수로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5일 수목진료 도입 및 시민교육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회도 2010년부터 12년간 후배들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3500만원을 출연했다.

 

군운영위는 장학기금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매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집을 보수할 여력이 없는 이웃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시행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양호 시장은 "여러분이 부어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미래인재를 샘솟게 한다"며 "장학재단은 열심히 펌프질을 해 하동의 인재들이 대한민국에 으뜸 가는 인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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