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최신 시리즈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과 국가를 확대한다고 20일 뉴스룸에 밝혔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도입해 갤럭시 S20~S22와 갤럭시 북 프로 39.6cm 시리즈 노트북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도 제공하며, 부품 교체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으로 최적화할 수도 있다. '삼성 멤버스 앱' 자가진단 기능을 사용하면 이상 유무도 확인 가능하다. 교체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면 환급도 해준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갤럭시 S23 시리즈와 FE, 갤럭시 탭 S9과 A9+, 갤럭시 북2 프로와 360 등으로 대상 모델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리 대상 부품도 늘렸다.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와 후면커버, 충전포트에 더해 스피커와 심 카드 트레이, 외부버튼까지 직접 고칠 수 있다. 노트북도 팬과 스피커까지 직접 수리 부품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유럽 30개국에도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한다. 미국과 한국, 유럽 9개국과 중남미 2개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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