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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사진/경남 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대설, 한파 등 재난 및 재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및 보호 등을 위해 '2023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방향은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 ▲산불 방지 및 화재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및 가축 전염병 예방 ▲감염병 관리 및 생활 방역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6개 분야다.

 

동절기 재난 및 재해 예방을 위해 다채널 상황관리를 통한 즉각적인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우려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으로 피해를 예방하며 주요 현장과 시설 등을 일제 점검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구간별로 제설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교통 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을 지정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한다.

 

가스, 전기, 수도 등을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하고, 공급 불편 해소를 위한 신고 센터를 운영하는 등 생활 필수시설 이용 시 군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건조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산불 방지 특별 대책을 추진해 산불 발생 시기 및 원인별로 맞춤형 예방 조치와 감 시활동 강화를 통해 산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민과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산불 진화 인력 및 진화 임차 헬기를 운용하는 등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무인 감시 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작물 대설 및 한파 피해와 가축 전염병 피해 발생에 대비해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과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백일해 방역 대책반'과 '빈대 방역반'을 운영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쌀, 동절기 김장 채소, 축산물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군민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 자활급여 및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및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등 성금 모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 소홀함 없이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가 잦은 만큼,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에서는 항상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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