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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제도 기반 다진 강호갑 신영 회장 '금탑산업훈장'

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한덕수 총리등 200여명 참석

 

최진식 회장 "환경, 노동등 기업과 근로자가 해법 찾는 환경 조성해야"

 

박일동 디섹 회장 '은탑훈장'…이장규 대표, 유지연 회장 산업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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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왼쪽 5번째부터)한덕수 국무총리, 최진식 중견련회장 등이 '중견기업의 약속'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중견련

강호갑 신영 회장이 기업인으로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강호갑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직을 9년간 역임하며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 관련 법·제도 정비와 지원 정책의 체계화를 이끄는 등 '산업의 허리'인 대한민국 중견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중견기업연합회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간주도성장을 천명한 정부의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노력이 킬러규제 혁파 등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환경, 노동은 물론 제반 영역에 있어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대부분의 기업 활동에 확대된 국가의 영향을 축소해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국가 성립의 기본 조건인 국부를 생산하는 핵심 주체가 기업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견기업계는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선 정부가 끌고 기업이 미는 기존의 인식을 과감히 탈피해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성장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올해 3월 30일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이 지난 10월19일 시행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1.4%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9%를 담당하고 투자와 일자리 확대에도 큰 힘이 되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면서 "정부는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개혁과 금융·세제 지원 등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변화된 산업 여건에 맞도록 '중견기업 특별법'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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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강호갑 신영 회장.

이날 기념식에선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공로자 46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미국 해군, 미국 나스코(NASSCO)조선소, 네덜란드 셸(Shell) 등과 연이은 수주 계약을 맺은 박일동 디섹 회장에게 돌아갔다. 박 회장은 디섹을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외에 산업포장은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킨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철강 유통·중장비 부품 제조·수출을 통해 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905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신규 직원을 422명 추가 고용한 유지연 TC태창 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진식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서 더 살기 좋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은 중견기업이 이미 여러 번 증명했고 또 다시 확인해야 할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면서 "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발전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와 혁신의 핵심 기반인 예측 가능한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고 중견기업계 전반의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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