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 함평군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한 제6차 보상협의회가 지난 30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협의회에는 보상협의회 위원 10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민 주민소득사업 발굴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 설명 및 지난 5차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에 대한 보상 관련 논의를 실시했다.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이주민 주민소득사업 발굴 컨설팅 용역'은 지난 3월 계약이 체결돼 9개월간 진행됐으며, 이주민 생활안정대책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통해 태양광사업, 비닐하우스 분양 및 임대 등 주민소득사업을 발굴했다.
아울러, 주민 대표 위원은 현재 신광면 가덕리와 함정리에 조성 중인 이주단지와 관련해 이주민의 이주 희망지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가 변동됨에 따라 향후 추진계획, 군관리기본계획 결정·고시 및 실시설계인가 신청 시 이주민 의견수렴 계획, 지장물 등 물건조사 시점과 감정평가 절차상 문제점에 대한 답변을 사업시행자인 국립축산과학원에 요구했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용역에서 발굴된 이주민 주민소득사업을 통해 이전사업으로 삶의 터전과 생계 토지를 떠나야 하는 이주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생활안정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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