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30일) 새벽 4시 55분에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대형화재 등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울산광역시, 포항시 남구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경주시는 자세한 피해 상황은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5시 40분까지 유감신고 51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수원은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모 4.0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 지진 가운데 2번째로 강했고,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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