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휴대전화 제조사 2개사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가계통신비 완화와 중고폰 유통 활성화 등 영역에서 두 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 정책 마련에 참고하기 위해 열렸다. 방통위는 국민 생활에 관계 깊은 영역 외에도 양대 글로벌 기업인 두 제조사가 국내 단말기 유통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은 "휴대폰은 국민 누구나 부담없이 통신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필수재인 만큼 그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휴대폰 구입부담 완화 등 가계통신비 절감과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제조사도 건전한 경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국내 단말기 유통시장에 지속적으로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