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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개최

완도군은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수상자 단체 사진)/사진제공=완도군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이 27일 오후 5시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덕룡 이사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최경주 골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월드옥타 회장)과 김점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 정한영 한영E&C 회장 등 역대 장한상 수상자 20여 명이 올해 8기 수상자로 선정된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미국)을 비롯한 7명의 수상자를 위해 오찬 축하연을 베풀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는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데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거주국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명예로운 상(賞)이다.

 

제2회 한상·모국 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시상식은 서예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김덕룡 이사장의 개회사와 신우철 군수의 환영사,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및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축사, 시상식과 수상 소감,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국회의장상에 이호덕 RS그룹 회장(인도네시아), 문체부장관상에 정숙천 토틀리소스인터내셔널 대표(UAE), 농림부장관상에 윤덕창 고려무역 회장(싱가포르), 산자부장관상에 천주환 CTK AISIA RUBBER그룹 회장(필리핀), 해수부장관상에 엄광철 선성홀딩스 회장(중국)이 상장과 부상으로 청자 상패를 수상했다.

 

특별 공로상(이사장상)은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미국)이 수상했다.

 

2016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8회째를 맞는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올해까지 17개국 총 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한상은 모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과 장한상 수상자들은 완도 농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과 라오스 등에서 수산물 판촉전을 개최하고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완도군과 장한상 수상자들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농수산물 수출은 물론 완도군의 역점 시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 이어 제2회 장한상 수상자 창업 성공 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강화중학교 인재원 군과 압구정초등학교 김리안 양이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상(최우수상)을, 강화중학교 나인성 군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조희연 회장상을, 무등중학교 유가인은 재단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올해 두 번째인 한상-모국 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도가 주관하는 수출 상담과 전시, 제품 설명 및 품평회, 합동 세미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도군에서는 세계로수산, 다시마전복수산 등이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28일 진행된 한상-모국 기업인 협력 및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치유 1번지,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지난 24일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센터 소개 및 해양치유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장한상수상자협의회 김종팔 회장(필리핀)과 재단 사업운영위원회 임종연 회장이 '장보고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국내외 참가 기업인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한상 모국 기업인들이 협력과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어 디오션CC에서 최경주 골퍼가 진행하는 '제2회 장보고·최경주배 골프대회'가 진행됐으며, 160명의 기업인 골퍼들이 참가했다.

 

한편 장한상 수상자 등 24명은 29일부터 30일까지 완도를 방문, 최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를 체험하고, 장보고기념관과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청해진 본영을 둘러보는 시간 가질 예정이다.

 

김덕룡 이사장은 "장한상 수상자를 포함한 한상과 모국 기업인들이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와 취미(운동과 관광), 힐링 등 3가지 킬러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한민족 비즈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 6월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가 개최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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