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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원, 진하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 개최

울주군청 전경. 사진/울주군

울산 울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진하해수욕장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걷기 행사가 열리면서 새로운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울주문화원은 25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진하 찾고! 건강 찾고! 2023 진하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울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의 하나다. 맨발걷기에 최적의 장소인 진하해수욕장을 소개하고 맨발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맨발걷기 참가자 300여명과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명선교 앞 해변에서 울주해양레포츠센터를 거쳐 다시 명선교로 돌아오는 3㎞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진하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통해 체내에 쌓였던 피로가 회복되는 색다른 경험을 누렸다. 또 맨발걷기를 하며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던 진하해수욕장이 맨발걷기 좋은 해변으로 알려지면서 사계절 내도록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에서 꾸준하게 맨발걷기 운동을 실천해 건강과 행복을 모두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맨발걷기 열풍이 불면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맨발걷기를 즐기는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진하해수욕장은 모래가 고우며 백사장이 넓고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손발을 씻을 수 있는 야외 세족장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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