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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박사·석사과정생,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왼쪽부터 박사과정 임광섭, 임재민 씨, 석사과정 김유은 씨.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는 지난 8~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박사과정 임광섭 씨, 임재민 씨와 석사과정 김유은 씨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업화학회는 1990년 설립돼 화학기술 분야의 기초·응용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산·학·연 간 상호 정보교환과 산학협동 등을 통해 학문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는 산학연 기관 소속 2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사과정 임광섭 씨는 '오줌을 이용한 순환경제가 가능한 수전해 시스템 개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존의 수전해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급수로서 물이나 알칼리 수용액이 아닌 인체의 오줌을 활용해, 한 스택에서 오줌의 농축과 동시에 오줌으로부터 깨끗한 물을 수증기 형태로 공급하는 수전해 하이브리드 공정개발 내용을 다룬다. 이와 같이 공급된 수증기는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로 분리돼 생산되며 실제 연구에서는 96시간 동안 오줌을 공급해 농축과 동시에 수소와 산소를 생산할 수 있었다.

 

박사과정 임재민 씨는 '고도핑 전도성 고분자의 전하특성 규명(Characterization of Charge Carrier in Highly Doped Conjugated Polymer)'라는 논문에서 고도핑된 공핵고분자 시스템에 대한 전하이동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전기전도도 2000S/cm 이상의 차세대 유연반도체 소재의 개발과 기초물성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지표를 제시했다.

 

석사과정 김유은 씨는 '수전해용 플루오렌 바이페닐 기반의 가지형 고분자 전해질 막 개발(Development of comb-shaped copolymer electrolyte membrane based on fluorene and biphenyl for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of water electrolysis)'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과불소화계 전해질막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탄화수소계 PEMs의 합성과 해당 물질의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이온전도도, 셀성능 평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는 현재 4단계 두뇌한국 21(BrainKorea 21) 사업으로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을 운영 중이며, 최근 첨단소재 분야의 연구성과 창출과 석박사 인재를 활발히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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