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7일 청년단체 '벨라보체 합창단(대표 임태욱)'의 '메모리&멜로디마을'이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전라남도에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전라남도 9개 시군, 13개 단체가 응모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보성군 '벨라보체 합창단'의 '메모리&멜로디마을'을 포함해 하반기 5개소가 청년마을에 선정됐다.
벨라보체 합창단의'메모리&멜로디마을'는 지역 예술인들이 득량역 추억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상가와 빈주택 등을 자원화해 청년문화와 청년예술공동체가 공존·연계된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한다.
메모리&멜로디마을은 ▲청년음악살롱'길'(공연), ▲지역 문화 예술학교(교육), ▲청년 예술인 창작·창업지원(역량 강화),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지역 참여·성과공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벨라보체 합창단 임태욱 대표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라는 김구 선생님 말씀처럼 문화의 힘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보성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월 중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청년마을 공간조성, 특화 프로그램 구성·운영을 통해 침체된 득량역 추억의 거리에 청년들의 보성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청년마을 1호 협동조합 펀펀(대표 유상연)의 퀘스트랜드는 보성읍을 활동 무대로 지친 청년들과 함께 보성에서 소통, 회복,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청년과 함께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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