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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부산보건대 교수, 영정사진 촬영 봉사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박희진 교수. 사진/부산보건대학교

박희진 부산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올해 11월까지 800여 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괴정3동, 사하시니어클럽, 다대종합사회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등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장림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올해 총 800여 명의 영정사진을 제작해 전달했다. 오는 12월에는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영정사진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 교수는 28년째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하구·서구 등 서부산 지역의 복지관과 경로당을 돌며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 900여 명의 영정사진을 완성해 전달했으며, 올해는 동구·중구 지역을 집중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6년 부산보건대학교(당시 동주여자전문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면서부터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한 박 교수는 "첫 봉사활동을 다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욕만 가지고 시작했는데 벌써 2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처음 촬영할 때 1919년에 출생하신 할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부산인 만큼 형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과에서 노인복지론을 강의하는 박 교수는 "지난 여름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고령자들의 영정사진도 찍었지만, 취업을 위해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력서 용도의 증명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며 "사회복지의 실천 현장에 필요한 사진 작업까지 봉사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희진 교수는 대학 교수와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과 다양한 예술 교육, 공연 무대를 기획하면서 사회복지와 문화 예술이 함께 협력하는 문화복지 현장 활동가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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