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2일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증서와 동판을 교육부 이주호 장관에게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고성군에서는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 전통규방 공예연구회 등 10여 명 참여해 동아리 작품 전시 및 브로치 만들기 체험 활동 공간을 운영하며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고향사랑 기부제, 고성 관광지 소개, 고성 특산물 등을 함께 홍보했다.
교육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평생학습도시는 4차 산업 혁명과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지역 평생 학습체제 구축, 지역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평생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한 주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운영 ▲전담부서인 평생학습 담당 설치 ▲평생학습사 배치 ▲의회 결의문 채택 등 지속 노력한 결과 올 3월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성인문해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 직접 운영 ▲찾아가는 성인문해 고성학당(24개소) ▲배달강좌 실버놀이교실(68개소) ▲유아숲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20개 기관 600여 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반응형 누리집 구축 ▲경남 배움터 지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언제·어디서나·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동판을 전수받아 매우 기쁘다"며 "누구보다도 평생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이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고령화 및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100년 동행을 여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교육복지 실현 및 지역 강사 활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고성군을 비롯해 강원 양양군, 경북 봉화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으로 총 7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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