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시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가 '2023년 여성회관 네트워크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도내 기관 간 협력 관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여성의 권익 향상,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내 19개 시군 여성비전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먼저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센터는 이를 위해 광명새일센터와 원스톱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 창업 교육 수료생들이 새일센터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일일체험교실 등을 열어 수강생 작품을 전시해 고객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 실습 경험도 제공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여성들에게 진로 탐색과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자격 취득과 취·창업을 위한 정규과정을 통해 1천 2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내고 있으며, 정규과정 외에도 시대적 흐름 반영한 단기특강을 연 50여 과정을 운영해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의 주 이용층인 40~60대 시민이 은퇴 후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중년 인생 후반기 지원교육-중년을 다시 봄' 등 전문성 있는 특화 교육을 엄선하여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 지원을 통한 재능기부 문화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패션 과정 수강생들은 반바지 100벌을 제작해 기부했고, 올해는 어르신용 수면바지를 기부할 예정이다. 목공 과정 수강생들은 고양이 스크래처를 길고양이 보호단체에 기부했고, 헤어 미용 과정 수강생들은 관내 경로당에서 미용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교육기관으로서 직장인 야간 과정 활성화 등 시민의 학습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하고 수강생들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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