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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통영시,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 선정

사진/통영시

통영시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 사업에 '통제영 수국[水國]프로젝트', '1940통영(근대모던 골목 즐겨보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4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은 경남도 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배분되는 재원으로 사업 유형에는 일자리·주거·생활 서비스의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공모형'과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참여형'이 있다. 통영시는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공모형 사업으로 통제영 수국[水國]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한산도 지역에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한 체류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해양 관광과 산림 치유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꾸준히 증가하는 방문객의 중·장기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참여형 사업으로 1940 통영(근대모던 골목 즐겨보기) 사업을 추진해 강구안 구도심 일원에 통영의 역사성을 반영한 골목을 정비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재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역 소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 중 하나는 생활 인구라 생각한다"며 "한산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출발점이자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고, 강구안은 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예술가의 체취가 남아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옛 골목 상권이므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통영만이 가진 자원과 역사성을 활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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