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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블프·광군제 앞두고...대금결제, 물류 서비스부터 마케팅 노하우 서비스 인기

2018년 광군제 판매 수치를 알리바바에서 라이브 업데이트로 화면에 표시하고있다. 매출은 약 2135억 위안(307억달러) /게티이미지 코리아)

11월이면 열리는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직구 소비자를 응대해야 하는 셀러들의 준비가 분주하다.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이뤄지는 만큼 다양한 품목의 직구 수요가 급증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어도비의 마케팅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91억2000만 달러(약 12조2025억원)로 집계됐다.

 

유통업계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강조한 제품들에 더 많은 직구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게 준비중이다. 셀러들도 차별화된 제품 소싱, 빠른 배송 시스템, 편리한 결제 및 정산 시스템 등을 갖춰 안정적으로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를 맞을 준비에 나서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인들이 오픈런을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셀러 특성상 내부에서 모든 업무를 진행하기 보다 간편한 해외 송금 및 결제를 돕는 핀테크 기업과 글로벌 물류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운영 효율화를 높이는 대안이 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 토털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제공하는 법인 대상 해외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도 도움이 된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가량 낮은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의 빠른 결제,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을 통해 모든 사업자의 외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최초 1회 기업 등록과 엑셀파일을 활용한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으로 반복되는 대량 결제 업무도 빠르게 처리 가능해 인적·물적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영세 기업이나 개인 셀러들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센트비즈를 찾고 있다.

 

또한 고객 전담 CS팀을 갖추고 있어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셀러들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어려움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개인 셀러를 포함한 센트비즈의 신규 고객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윤규현 센트비 B2B 그로스실장은 "은행을 통한 대금 결제 시에는, 셀러들이 직접 정산 금액과 수취은행 및 계좌 정보 등의 자료를 모두 챙겨 은행에 방문해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은행에 방문하던 한 셀러는 센트비즈를 통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며 "특히 최근 셀러들 사이에서 해외 무역 대금 결제 시 센트비즈 이용 편리성이 입소문 나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종합 물류파트너 콜로세움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올해 초 콜로세움이 공개한 '2023년 정기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8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세움은 국내·외 36개소로 구성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과 물성에 제한 없는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 맞춰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체 통합 물류솔루션 'COLO'의 기능을 고도화하며 물류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지난 한해 전년 대비 총 물류처리량이 300% 증가했으며 취급 상품 품목(SKU)도 60% 증가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물류망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현지 물류센터를 마련하는데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LA 현지 거점 물류센터를 확보하면서 국내 셀러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도 다양한 행사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셀러 모시기에 나섰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지난 18~19일 양일간 '10월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하는 셀러들을 위한 맞춤 강의를 선보였다.

 

지난 9월 신규 셀러를 위한 입문 강의를 성황리에 마친 이베이는 해외판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심화 과정인 '이베이 마케팅 툴 완전 정복 설명회'를 추가 개설했다. 기존 해외판매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상승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에 AI 기술을 접목해 '매지컬 리스팅'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AI 솔루션을 지속 업데이트해 셀러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해외판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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