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신기독병원은 지난 23일 미얀마 양곤 제1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소속 킨 메이 틴(Khin May Thin) 주임교수와 메이 텟 아엉(May Thet Aung) 시니어 컨설턴트를 초청해 선진 수술 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 참관은 한-호기독교선교회가 파송한 김정혜 선교사(전 화명일신기독병원 병원장, 산부인과 전문의)가 사역하는 미얀마 양곤 지역의 국립 양곤 제1의과대학 부속병원 협력해 의료 선교와 봉사를 함께 이어온 인연을 통해 이뤄졌다.
킨 메이 틴 주임교수는 재단법인 산하 4개의 일신기독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맥켄지일신기독병원, 정관일신기독병원을 모두 돌아본 뒤 선진화된 의료 환경과 기술에 놀라워하며, 미얀마 양곤 의대 부속병원 소속 의사들도 차후 내원해 수술 참관과 트레이닝을 받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부산 일신기독병원은 2015년 3월 제1호 선교사로 김정혜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미얀마 노동자 병원을 맡아 운영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운동과 몽골 환경 난민 아이들을 위한 '희망공부방'을 5개소째 건립·운영하며 몽골 실천적 신학과 사역에 힘쓰고 있다.
한편 화명일신기독병원은 지역 병원·동네 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2024년 4월경 정형외과, 외과를 신설하고 기존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진료 과목과 건강검진센터, 부인과 질환 전문수술센터를 새롭게 갖추고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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