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경북 청년 인생설계학교 참여자, 청년기업,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년기업 체험부스 운영, 가죽·글라스·플라워 아트 등 메이킹 체험공간, 여성농업인 플리마켓 등이 함께 운영되었으며, 지역민들과 경북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2021년부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청년발전소 「청년인생설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 영주, 영천, 상주, 구미시, 예천군에서 460여 명의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생활법률/자산관리/주식투자 등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경제·법률 프로그램과 경북 청년단체 대표의 경험담, 메이킹 활동 및 스피치 교육은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포항에 거주하는 이O혜씨는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교육들로 구성된 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교육이 끝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여운이 남아있고,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잘 그려진 청사진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 듯, 경북은 청년들이 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늘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서로 유대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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