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울주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주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인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적 자문 및 교육, 홍보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기본 의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주군이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202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 관련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지난 1월 조례 제정 및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관련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울주군 특성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인증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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