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열린 국내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데뷔전을 치뤘다. 다양한 산업 분야 협동로봇을 공개, 일 평균 1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23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서 한화로보틱스는 참여업체 111곳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한 신제품 'HCR-14'은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HCR-14'는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인 가반하중이 14kg까지 늘고 구동범위가 확대됐다. 경량화에 성공해 편의성이 향상된 특징도 있다.
직접 요리를 하고 전달하는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할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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