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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모교에 기부하기’가 딸 버킷리스트”…이태원참사 유족, 고려대에 2억 기부

“딸 애진이는 애교심이 남달랐던 딸”

(왼쪽부터) 故 신애진 교우 동생, 아버지 신정섭 후원자, 고려대 김동원 총장, 어머니 김남희 후원자./고려대 제공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故) 신애진 교우(생명과학 17)의 유가족이 신 교우를 기리는 장학기금 2억원을 고려대에 전달했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故신애진 교우 및 유가족 장학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식에서 고 신애진 교우의 부친인 신정섭 후원자(경영대학원 재무학전공 석사 02)는 "딸의 버킷리스트에 '모교에 기부하기'가 있었다"라며 "딸의 이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딸의 뜻을 담은 장학기금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정섭 후원자는 "딸의 친구들이 준 부의금과 딸이 일하며 모아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갖고 있었다"며 "항상 꿈꾸고 도전했던 딸의 마음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 신애진 교우와 부모님의 숭고한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고려대의 모든 구성원이 신 교우의 귀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고 신애진 교우 추모 장학기금은 신 교우가 몸담았던 생명과학부 및 경영대학 MCC 학회의 후배들에게 2억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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