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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2023국감] 내부통제 실패에 고개 숙인 은행 준법감시인들

/각 사

은행권 준법감시인들이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내부통제 부실로 고개를 숙였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 은행권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당초 정무위는 금융지주 회장을 증인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금융지주 회장들의 해외일정으로 인해 준법감시인을 증인 신청했다.

 

이날 정무위의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내부통제 실패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고로 내부통제 강화 목소리가 커졌음에도 올해 BNK경남은행에서 10년동안 부동산 PF대출을 담당한 직원이 3000억원에 이르는 횡령 사고를 일으켰다.

 

KB국민은행에서도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주식계좌 1000여 개를 개설하기도 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해서 소리쳤지만 오히려 올해 금융사고 규모가 더 커졌기 때문에 내부통제 부실이 더욱 집중됐다.

 

정무위는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현재 시중은행들이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현재보다 나은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준법감시인들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지난해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도 많이 끼쳐 드렸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장기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체계를 강화를 시켰고, 위험직무에 대한 직무 분리들을 체계적으로 전산 집행과 함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 영업본부의 영업현장의 내부통제 전담 직원을 배치 해 현장의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점검을 동시에 실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강화된 제도 및 사고 예방대책안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으나 최근에 윤리의식 미비로 인해서 개인적인 일탈이 생긴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며 "금융 당국에서 요청하는 시스템을 더 집중화해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은 "엄중한 징계를 통해서 앞으로 금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감독 당국에서 제정한 태스크포스에 따라서 직무 분리와 명령휴가나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영업점이나 본부 부서의 업무들 중 취약지점을 정확히 찾아내 수선하고 보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상시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사고를 찾아내서 예방하고 적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도 "내부통제 교육 내용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준수되고 있는지를 해당 내용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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