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봉송 안치식과 출발식을 진행했다.
성화 안치식은 지난 11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이 봉송 최종 주자가 전달한 성화 안치, 진월버꾸농악과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으로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은 1일차인 10일 전남도청에서 시작해 2일차인 11일 곡성군과 구례군을 거쳐 광양시까지 오는 일정으로 이뤄졌으며, 성화봉송 주자가 광양읍사무소를 출발해 최종 도착지인 광양시청 앞까지 7.7km의 구간으로 진행됐다.
12일 100여 명이 참석한 '성화 출발식'은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성화 점화, 성화 인계, 여수시로 봉송 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안치식과 출발식을 성원 속에 마무리했다"면서 "13일부터 치러지는 체전 경기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체전이 끝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04회 전국체전(10.13.~19.)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광양시에서는 핀수영, 축구, 합기도 3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핀수영은 성황수영장, 축구는 광양축구전용구장과 마동근린공원 축구장, 합기도는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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