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는 오는 18일 자연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가덕도 일대 해역에 개량조개 8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연중 채집이 되지만 11월부터 다음 해 5월 무렵까지가 제철인 강서구의 특산물로, 명지동 일대에는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갈삼구이'를 판매하는 맛집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해수 온도 상승과 담수 유입량 증가 등 서식 환경 변화로 개량조개의 자원량이 급감하면서 강서구는 2021년부터 '개량조개 자원회복 지역특화사업'을 통한 개량조개 종묘 방류를 추진했다.
이후 생산량이 2021년 675톤에서 2022년 1180톤으로 증가하면서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을 조성하고, 개량조개의 시장 가격을 안정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꾸준한 방류 사업을 통한 개량조개 자원 육성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로써 가치를 높여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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