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대립으로 치닫던 '상주시 신청사' 찬반 대립이 상주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일단락 됐다.
상주 전현직 국회의원(임이자, 김근수, 성윤환, 김종태)은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로 지역 주민의 갈등과 분열을 중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 9일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 힘 상주.문경시)사무실에서 양측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재에 나섰다 이날 자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김종태 전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윤문하 노인회장, 성백률 회계과장, 범시민연합 임부기 대표, 황철구 본부장, 손요익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임이자 김종태 전현직 국회의원은 "대구 50사단 군부대 유치와, 경북안전체험관 유치 등을 앞두고 심각한 대립 현상을 겪고 있는 현 사태는 지역에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을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갈등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100여분간 치열한 토론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고수하며 한 때 파행 위기를 격기도 했지만 역지사지(易地思之) 차원에서 뜻을 함께 해 타협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과, 고소건은 모두 철회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 책임자로서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시민 간의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10일 범시민연합을 방문·사과한다 △향후 주요 사업 추진시 지역민과 충분한 공론의 장을 가진다. 등이다.
임이자 의원은 "오늘의 화합으로 지난 4개월 간의 갈등과 대립이 모두 해소됐다"라며 "이제는 모두 손을 맞잡고 상생과 화합으로 상주발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 안전체험관은 2024~2027년까지 총 사업비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 에 건축면적 7000㎡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메타버스 기반 재난 안전체험, 사회 재난 체험, 자연재난 체험, 생활안전 체험, 미래안전 체험 등 5개 분야 30개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50사단 유치전에는 상주시를 비롯해 칠곡군, 영천시, 군위군, 의성군이 각각 유치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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