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광양 관광의 구심점이 될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환경영향평가(본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올해 2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4월 환경영향평가서(본안)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1회의 보완 요구를 거쳐 다시 8월에 제출한 결과 최종적으로 9월 20일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골프장, 숙박시설 등 관광단지에 도입하는 주요 시설의 축소 없이 협의를 완료했으며, 협의 기간도 단축되면서 인허가 기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영향평가라는 큰 산을 넘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10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실사 등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비롯해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심의,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최종적으로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인허가를 2024년 2~3월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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