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전했다.
시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의 각종 재난·재해, 교통, 도로관리 등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대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시책과 더불어 8개 분야에 대한 중점 비상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가족들과 편안한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상습정체(예상)구간 교통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추석 당일 통영추모공원 참배객 편의를 위해 통영시와 통영경찰서 합동으로 인근 도로변 주정차 지도에 나서고, 관내지역 주차 편의제공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9개소 454면) 및 시청사 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또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으로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지정 ▲합동점검반 편성 운영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원산지표시 지도단속 ▲착한가격업소 이용지원 등으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할인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비상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합동 점검 및 가스공급 불편센터 운영, 연휴기간 윤번제 LPG 판매업소 운영 등을 시행하며, 산불예방을 위해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공동묘지, 주요 등산로 입구 등) 순찰을 병행한다.
연휴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12시(정오)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빈틈없는 방역태세 유지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보건소 상황 근무를 비롯한 도서지역 보건지소 비상 진료, 병원 및 약국 일정별 당번제 지정운영 등 연휴기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이외에도 단수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및 수도관 등 사전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하고, 수도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해 상수도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 관내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집중 실시하면서 연휴기간 쓰레기 불법배출 금지 홍보 등을 통해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고향의 모습을 전할 계획이다.
복지시책으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및 보훈가족, 북한이탈 주민 등에 대해 관내 기관단체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하면서 나눔을 통한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연휴로 인한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등 연휴기간 거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관광관련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책반도 가동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통영시민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명절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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