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의장 윤앵랑)가 지난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의견청취 1건, 결의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군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당초 대비 394억원이 증액된 6,160억원 규모의 세출 예산에서 '산업(농공)단지 수목 전정 및 풀베기 등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예산 1억 3,500만원을 삭감하였다.
이와 더불어, 박문서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함평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하여 ▲함평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함평군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란 조례안 ▲함평군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함평군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함평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환경 지원 조례안 등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의 심사 처리에도 힘썼다.
특히, 9월 14일 제2차 본회의 마지막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일본 정부에 대해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앵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중,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에 협조해주신 집행부 관계공무원께 감사드린다."라며, "심의과정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행정에 충분히 반영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의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통해 '2023년도 군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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