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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통안전 확보위해 시설물 정비 실태 점검

미추홀구 인하로 426 어린이 보호구역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말까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확보를 위해 시행 중인 교차로 내 시거(운전자가 도로 전방을 살펴볼 수 있는 거리) 장애물 제거, 도로안전시설 정비 등 군·구 정비 이행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교통안전과 도로 이용 편의를 위한 ▲교차로 내 시거 장애물 제거 ▲도로안전시설(무단횡단 금지시설, 시선 유도봉) 정비 ▲교차로명 정비(제정)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점검에서 지적되는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교차로는 자동차, 보행자 및 시설물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점으로 수목과 구조물 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차량 및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장애물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도로 내 강성 재질의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 관련 규정에 부적합하고 부문별하게 설치된 도로안전시설물은 원활한 차량통행을 방해하거나, 교통사고 시 2차 사고유발 등 우려가 있는 시설물이다.

 

게다가 신도시 등에는 아직 교차로 명이 지어지지 않거나 기존의 교차로 명이 주변 현황과 맞지 않아 운전자가 위치를 파악하는데 제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사고 발생 시 특정 지점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도로명 정비도 필요하다.

 

인천시는 이번 이행 실태점검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평면교차로 내 관리 계획'을 군・구 등 관계기관에 배포해 시거가 불량한 교차로에 대해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9월 11일 저녁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도로 시설물 정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그동안 군・구에 점검대상에 대해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 시행해 왔으며 금번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잘된 사례는 군・구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조속히 조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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