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소각장반대 인천시청앞 대규모 집회…차량시위도 예고

 

'처음부터 다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소각장 백지화'와 '입지선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투쟁위는 주민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은 물론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실 점거 농성도 불사한다는 방침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인천시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서부권 광역자원순환시설(소각장) 5곳 예비후보지 선정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4개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지역의 관변단체와 자생단체로 구성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투쟁위)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영종소각장 백지화'와 '입지선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각 동 40여 개 관변단체와 영종·용유 노인회, 보훈단체, 하늘도시 상가번영회, 영종·용유 어촌계, 용유동 상가번영회 등 지역단체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및 의원, 신성영 시의원 등이 대거 참여해 영종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의 입지 결정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주민 수용성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못한 인천시 행정에 분개하며 이제라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영종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 없이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주민들의 동의없이는 절대 들어설 수 없는 만큼 주민들께서 힘을 합쳐 주시면 함께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강동규 투쟁위 상임대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예비후보지 선정방식은 위원들이 제한된 정보를 근거해 오히려 자신과 관련된 지역은 자의적으로 배제하고 특정 지역이 선정될 수 밖에 없는 제비뽑기식 투표방식 이었다"며 "인천시장은 영종주민 의견과 절차를 무시한 소각장 예비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만 투쟁위 공동대표는 "입지선정위원회에 참여했던 중구 주민위원 2명이 사퇴함으로써 위원 구성의 결격사유가 발생한 만큼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원점에서 서부권 광역소각장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각장 반대투쟁위는 영종소각장 예비후보지 5곳 전면 철회와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체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주민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은 물론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실 점거 농성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 16일 차량시위 및 시장실 점거 예고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도발전협의회, 각 아파트 입대의 등 50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는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소각장 반대·영종불가론 이행·서부권역 해체'를 요구하며 인천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인천시장의 답변이 없으면 천막농성과 시장실 점거 16일 대규모 차량집회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도발전협의회, 각 아파트 입대의 등 50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대규모 차량집회를 예고했다.

 

대책위는 2021년 7월 인천시와 5개구(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가 '자원순환센터 공동협약'을 체결하면서 영종불가론에 모두 동의했다며 유정복 시장도 민선7기의 약속이지만 인천시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동구는 지난해 12월 광역소각장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하고 주민의견을 인천시에 전달했지만 중구는 그런 과정 없이 설문조사를 했고 원도심과 영종의 인구비율을 감안하지 않고 11개 동에 30명으로 조사해 주민의견이 왜곡되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관련법상 자원순환시설의 관리와 운영주체가 구청인 만큼 중구가 적극적인 행정행위로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4개 권역 자원순환센터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요한 영종총연 정책위원장은 "영종이 속한 서부권역(중구,동구,옹진군)은 인구가 23만 명이고, 북부(서구,강화)와 동부(계양구,부평구)는 약 67~77만, 남부권역(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은 약 130만 명"이라며 "권역별 인구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서부권과 동부권에 각각 2,000억 원을 투입해 300톤 규모의 소각장을 짓겠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예산낭비로 인구를 감안해 서부권을 남부권과 북부권에 분산 편입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갈등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는 '영종지역 소각장 후보지 원천무효화'에 대해 9월 11일까지 인천시장의 답변이 없으면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시장실 점거와 16일 차량시위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종권익실천회와 영종시민연합도 9월 8일 인천시청 앞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중구청 환경보호과는 오는 8일 인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관련해 영종주민 대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연다. 설명회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관련된 사항과 주민의견 청취와 질의 답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