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워드패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28년만에 MS의 워드패드가 종료된다.
MS는 4일공지를 통해 앞으로 'doc·rtf' 등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엔 MS 워드를, 'txt'와 같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에 대해 외신들은 해당 기능의 효용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워드패드는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MS 워드나 다른 워드 프로세서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고 호환성이 떨어졌다. 또한 PDF 포맷이 문서 공유의 대세가 되면서 워드패드의 필요성이 줄었다.
MS는 워드패드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하루 전에 메모장에 자동 저장과 탭 자동 복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워드패드는 2009년 10월 윈도7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는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MS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 윈도12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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