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차단기(타이머 콕) 무상 설치와 가스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가스 안전차단기는 주방 가스 중간밸브에 설치하는 기계다. 가스 사용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함으로써 가스불에 따른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안전장치다.
사천시 치매안심센터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8월 31일 사남면 초전리 치매안심(기억키움)마을 25가구에 생활 안전장치인 가스 안전차단기를 설치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로 화재사고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 단순히 가스 안전차단기 사용뿐만 아니라 가스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는 지난 2월 28일 사천시 4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으며, 치매안심길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사천시보건소 정희숙 소장은 "가스장치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치매안심마을의 안전 환경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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