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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업 시민 호평 속 종료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 준 '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업'이 이달 31일자로 종료된다. 사진은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길 모랫길에 설치된 얼음냉장고 모습.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로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 준 '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업'이 이달 31일자로 종료된다.

 

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업은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산곡천 입구 공원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길 모랫길 ▲미사리선사유적지 부근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산책로 5개소에 생수가 든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이달 초 폭우가 물러가고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이현재 시장의 지시를 반영해 기존 일평균 4천800병을 배부하던 생수량을 2배 이상인 1만병으로 확대하고, 물 보충 횟수를 일 4회에서 7회로 늘리는 등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했다.

 

얼음냉장고를 이용한 한 시민은 "하남시가 설치한 얼음냉장고 덕분에 올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었다"며 "특히 기록적인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평균 생수 배부량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쳐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폭염대비 얼음냉장고 사업 등 다양한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도 하남시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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