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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역사탐방캠프 개최

창원대학교 인권센터가 2023년도 제1회 인권역사탐방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창원대학교

창원대학교 인권센터는 교육부 지원 대학인권센터 확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제1회 인권역사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역사적 큰 의미가 있는 인권현장 탐방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인권의식 학습 및 인권가치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학부 및 대학원생 20명과 교직원 5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의 첫 목적지인 경기도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민주화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군사정권 시절과 전태일 열사, 대북정책 등과 연계한 인권에 대해 배웠다.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K-POP의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체험관에서 전시된 자료를 눈으로만 보는 방식이 아닌 직접 그 시대에 살던 사람의 입장이 돼 그들의 생활양식을 체험했다.

 

캠프의 둘째 날은 해설사와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서울 YWCA, 향린교회, KEB하나은행본점, 서울광장, 성공회성당(덕수궁)까지 각 장소마다 담겨 있는 인권 관련 역사를 확인했으며, 끝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견학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자연스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가 지급됐다.

 

창원대 인권센터 이장희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은 인성을 겸비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일상생활에서 다각적 인권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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