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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해수부 '예비 오션스타 기업' 선정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 해양드론기술이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 및 연구소기업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이 지난 9일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예비 오션스타 기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미래 가치가 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 수익성, 시장 확장성, 기술력 등을 고려하여 유망 해양수산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은 매출액 연 1000억 원 달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받는다.

 

또한 해양드론기술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기업은 '참치어군탐지 드론체계 실증 및 상용화' 실증사업의 사업화 달성을 위해 신라교역와 협력해 신라 스프린터호에 참치어군탐지용 드론을 싣고 남태평양으로 출항한 바 있다. 유인헬기를 통해 참치어군을 탐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드론 체계가 도입되면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부산광역시 영도구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드론 비행 사전 규제가 면제돼 해양드론기술은 영도구와 2021년 3월부터 시행 중이었던 드론 배송 서비스 '나라온'의 고도화와 새로운 드론 서비스의 상용화를 기존보다 앞당기고 있다.

 

이밖에도 해양드론기술은 ▲K-drone 실증 지원사업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등 많은 정부 과제 수행을 통해 한국 드론 체계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서동환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드론 상용화를 이룬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 대표 드론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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