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서울이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 오전 7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관내 27개 하천과 서울 둘레길 등 주요 숲길 380개 노선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산사태 취약지와 빗물받이, 도로사면, 포트홀 등을 점검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정비하는 등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태풍 '카눈' 대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설공단 종합상황실(성동구 청계천로 540)을 방문해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으로부터 태풍 대비 상황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관리·통제 등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청계천으로 자리를 이동한 오 시장은 하천을 둘러보며 시민 통제 대응 상황을 살폈다.
11시 20분에는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중구 퇴계로26가길 6)을 찾아 구조 구급 대책과 상황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시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시민 불편 등 피해 상황을 최대한 줄여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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