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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7일 (목)
IT/과학>게임

3N, 넥슨 독보적...엔씨·넷마블, 숨고르고 신작 출시 총력

넥슨CI

[메트로신문]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3N중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엔씨와 넷마블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넥슨 독보적 vs 엔씨·넷마블 숨고르기

 

게임사들의 실적 희비는 게임 흥행가 갈라놨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장수게임이 든든하게 지켜줬다. 장수게임 뿐만 아니라 신작도 이같은 기세를 몰아 해당 시장에서 대 흥행을 예고했다. 장수게임, 신작, 다작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의 독보적인 위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N의 다른 축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실적 부진에 벗어나기 위해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는 올해 12월 PC·콘솔 신작인 쓰론앤 리버티 (TL)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씨도 넥슨과 마찬가지로 리니지라는 장수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는 이런 리니지에 게임성이 더해진 TL로 다시한번 리니지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최근 웹툰 원작의 신의 탑:새로운 세계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7개의 대죄:오리진이 출시예정에 있다. 세가지 모두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넷마블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유로 의미가 크다.

 

두 기업 모두 상반기 신작이 부재하고 기존 게임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게 목표다.

 

넥슨CI

◆ 넥슨, 외형 내형 모두 탄탄한 성적표

 

지난해에 이어 넥슨은 외형과 내형 모두 탄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 넥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작 출시에 속력을 낸다.

 

넥슨은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엔(한화 약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4억엔(한화 약 9028억원)으로 12% 늘었다. 순이익은 245억엔(한화 약 2346억원)이다.

 

넥슨은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와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MMORPG 장르인 '프라시아 전기', '히트2' 등 기존 라이브 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호응을 받으며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 지역 블루 아카이브와 대만 지역 히트2도 분기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

 

6월 글로벌 동시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Steam)에서 리뷰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고, 5월에 대만에 출시한 'HIT2'도 출시 직후 인기게임 1위를 달성하고, 10일 이상 최고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대표이사는 "올 2분기는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HIT2의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증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CI

◆엔씨, 2Q 영업익 353억…전년比 71%↓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3%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 원, 아시아 874억 원, 북미·유럽 314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969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278억 원, '리니지W' 1028억 원, '리니지2M' 620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882억 원이다. '리니지' 243억 원, '리니지2′ 230억 원, '아이온' 158억 원, '블레이드 & 소울' 58억 원, '길드워2′ 192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4종을 개발 중이다. 2023년 하반기 ▲퍼즐게임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 론칭을 시작으로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블레이드 & 소울 S' ▲실시간 전략게임(RTS) '프로젝트G'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CI

◆넷마블, 신작출시에 반등 꾀할 것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44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1조2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은 654억원이었다. 이는 6개 분기 연속 적자인 셈이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등이었다.

 

최근 넷마블 신작들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국내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15일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를 발급받은 작품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5를 기록하고 '스톤에이지' 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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