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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시니어 오랄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 수료식

춘해보건대학교가 '시니어 오랄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자격증)'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춘해보건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의 하나로 '시니어 오랄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자격증)' 수료식을 진행했다.

 

하이브 사업은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춘해보건대, 울산과학대학교, 울산 남구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운영체계 구축, 교육 과정, 평생직업 교육, 지역 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니어 오랄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은 지역 거주 재직자, 미취업자,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Dental Hygienist)를 대상으로 노년기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 케어 서비스를 비롯한 얼굴 근육 마사지, 입 체조, 칫솔질 등 전문적인 구강위생관리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총 45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18명의 수료생들은 민간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과정은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 속도로 고령 사회에 진입한 울산 지역에서 노년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 사회 지원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을 수료한 치과위생사들은 앞으로 울산 남구 노인복지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 시설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전문적인 구강위생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정소희 수료생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치과위생사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찾고, 노인 구강건강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는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자는 "치과위생사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유휴 인력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치매, 뇌졸중, 전신 질환 등 자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께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다"고 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2013~2020 교육부 발표 전국 134개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률 2위, 울산·부산·양산·김해 지역 전문대학 8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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