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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부산 중구청, 방학 숲 체험 프로그램 성료

참가자들이 카드 조합을 통해 무궁화지도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공원에 개설됐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중앙공원에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 동안 숲 체험 교육 '모여라! 숲 속 명탐정들'을 진행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8%가 '매우 만족'으로 답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공단 공원처 중앙공원사업소와 부산 중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여라! 숲 속 명탐정들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260명이 신청하며 14회 전 회차를 마감시켰다.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봐 ▲지렁이 똥을 찾아라 ▲애벌레 먹이찾기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자연을 체험하고 관찰하는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안성맞춤이었다.

 

한 유치원생 학부모는 "아이들이 방학동안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숲과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기획 관계자는 "여름방학 중앙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인 모여라! 숲 속 명탐정들을 통해 도심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중앙공원사업소와 부산 중구청은 업무협약(MOU)를 맺은 뒤 그동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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