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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경남김해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족 의료 지원

사진/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과 다문화 학생 및 가족 의료보건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4일 오전 고신대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1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신대학교 이병수 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은 김해 지역이 다문화 교육 특구를 추진함에 따라 중도 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 건강보험 미등록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학생 및 가족의 의료보건 지원으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계기로 고신대병원은 김해 지역 다문화 가족 의료보건 지원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 특히 장기려 박사 체험관 견학 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고신대병원은 10년 넘게 김해 지역 다문화 가정 의료 봉사활동을 정례적으로 진행하며 김해 지역 다문화 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일반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넘어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한 실질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

 

이병수 고신대학교 총장은 "병원이 오랫동안 김해 지역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린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우리 고신대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면서 "김해 다문화 가족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안태환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동안 고신대병원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섬김의 정신이 기독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잘 보여준 것 같아서 감동을 받았다"며 "김해 지역이 다문화 특구를 추진하면서 앞으로 고신대병원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봉사하는 마음이 오늘 이렇게 김해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게 한 마중물이 된 것 같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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