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일자리정책의 추진 성과가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모델을 개발한 지자체를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 대통령상은 경상북도가 수상했다. 도내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하여 철강·이차전지산업(동부권)과 전자산업(서부권), 자동차부품산업(남부권), 농업·바이오산업(북부권) 등 4개 권역별 특화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국무총리상은 인천광역시와 충북 음성군이 받았다. 또 울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등 62개 자치단체가 고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각 자치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조선업·농업 등의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엔 뿌리산업의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자치단체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 기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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