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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출동'

폭염특보가 발효에 따라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8월 1일 여름철 높은 기온이 연일 지속되고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북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하여 "시가지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구청에서는 폭염 해소를 위해 시가지 내 유동 인구 밀집 지역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 차량 2대를 투입하여 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이동이 많은 오광장에서 오거리를 거쳐 육거리까지의 도로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 및 학산파출소에서 영일대까지의 도로에는 일일 3~4회 정도 살수 작업 시행으로 폭염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낮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의 열기로 시민의 보행이 어렵기에 아스팔트 도로 노면에 물을 뿌리면 복사열 저감과 함께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내게 되어 대기질 또한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폭염 대응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도로 살수 작업으로 도심지 내 열기를 조금이나마 낮춤으로써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계시는 시민들께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수 작업 시 차량 이동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