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자원 순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중장기 ESG 투자 목표를 1조5295억원으로 제시하는 등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KB증권, 금융투자 확대로 ESG 가치 확산
KB증권은 ESG투자 분야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탄소감축 투자·대출 발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이 지난달 발간한 2022년 ESG 리포트에 따르면 KB증권이 취급한 ESG 관련 투자·상품·대출의 2022년말 잔액은 1조266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정부 주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배출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고, 그린본드 등 ESG채권 주관, 인수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KB증권은 최근에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SLB) 원화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등 ESG채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ESG 생태계 및 탄소중립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12월 '시장조성자'로 신규 선정돼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시장 확대에 대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B증권은 ESG 리더십 강화와 임팩트 투자 추진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AVPN)에 가입했다. 지난 6월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기 위해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임팩트 투자(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해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금융기업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진행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 전액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시설에 기부해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함과 동시에 바리스타 자격에 관심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일일카페 스탭으로 초대해 관련 스킬을 전수하며 자립을 도왔다.
같은 달 16일에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충청북도 옥천군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KB증권 임직원 스탭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들은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대성초등학교(폐교)에서 내과, 외과, 치과, 한의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KB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구정에 자립준비청년 150세대에게 먹거리와 에어프라이어,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을 전달했다.
자립청년, 노인 외에도 KB증권은 저소득층 지원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B증권은 다문화 저소득층 23가정을 초대해 20일~21일 동안 서울 난지캠핑장에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했다. 그리고 같은 달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저소득 어르신 가구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 몸보신을 위한 '孝 드림' KB박스를 전달했다. KB증권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어버이날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정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까지 총 7000 가구에게 '孝 드림' KB박스를 전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6월 11일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해당 행사는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무료 결혼식으로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가치 창출 나서
KB증권은 자원순환을 통한 ESG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청과 한국환경공단 등과 '자원순환형 일자리 창출 및 독거노인 안전바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안전바를 제작, 이를 제주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무상으로 설치 및 지원하고, 환경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독거노인 지원 등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E-순환거버넌스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폐전자제품 친환경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모니터 250여대, PC 30여대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KB증권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자원순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해당 전자제품들은 '폐기물관리법'을 준수해 소재별 재활용 및 재자원화를 진행하며, 한국환경공단이 처리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한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폐가전제품의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2022년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의 기부금 규모가 증권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추구하는 ESG경영은 우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가치 창출이다"며 "우리가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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