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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023] '더 똑똑해진' 갤럭시 워치6 시리즈, 스마트워치 점유율 사냥 나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하이라이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6(Galaxy Watch6)' 시리즈를 26일 '언팩 2023'을 통해 공개했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고 워치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손흥민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기용하는 등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심박세동, 수면 측정 기능을 비롯해 건강관리·솔루션 기능을 강화하며 3위로 떨어진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릴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 갤워치6, 더 커진 화면으로 '내 건강' 들여다보자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을 담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6'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는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고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2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한다.

 

'워치6' 시리즈는 수면 관리 기능 향상에 공을 들였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하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줘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사용자가 빠르게 확인하도록 유도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이제 워치로 볼 수 있다. 워치6는 수면 모드 사용 시 디스플레이 밝기를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도를 낮추고 워치 하단의 LED 녹색 불빛도 적외선으로 전환해 불빛이 보이지 않도록 개선했다.

 

◆ 워치6, 운동할 때 "개인 맞춤형 끝판왕"

 

워치6 시리즈의 피트니스 기능은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됐다.

 

워치6는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 개인의 '심폐 역량'에 따라 1구간부터 5구간까지 5가지 심박수 구간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 연소·고강도 운동 등 사용자의 운동 목적과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강도를 유지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했던 100개 이상의 운동 기록 기능 외에 새롭게 '트랙 달리기'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400m 트랙 운동시 직접 레인을 지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트랙에서의 운동을 기록 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여성 사용자들은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를 예측해볼 수도 있다.

 

갤럭시 워치6 44mm 실버 측면/삼성전자

 

 

◆ 결제도, 메일 확인도 손목에서!…가격은 36만9000원부터

 

워치6 시리즈는 사용자의 편리성에 집중했다.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 앱을 비롯해 QR코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지원해 갤럭시 워치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워치6에서는 제스처를 활용한 기능을 강화해 간단한 손짓만으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능을 작동 시키거나 원하는 앱을 즉각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와 연결된 경험도 향상 시켰다. 예를 들면,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 모드로 사진 촬영 시 워치에 원격 컨트롤러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돼 손목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하며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측은 "워치6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중에 Wear OS 기반의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Gmail)'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워치6 시리즈는 내달 11일부터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삼성닷컴 및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과 삼성 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워치6'의 44mm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으로,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6만9000원, 40mm 모델이 32만9000원, LTE 지원 44mm 모델이 39만 9천300원, 40mm 모델이 35만 9700원이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47mm 모델과 43mm 모델 2종이며, 공통적으로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7mm 모델은 46만 9000원, 43mm 모델은 42만 9000원, LTE 지원 47mm 모델이 49만 9400원, 43mm 모델이 45만 9800원이다.

 

워치를 사전예약하고 구매할 시 다양한 스트랩과 워치페이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트랩을 최대 10만원 상당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더블 스트랩'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여기에 '타임플릭' 앱의 오리지널 워치페이스 2천종 이상을 무제한으로 교체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골프를 즐기는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도 출시된다. 가격은 47mm 블루투스 모델이 55만9000원, 43mm 모델이 52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면 습관, 운동 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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