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문경시,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준공식 개최

백두대간 첫 고갯길 하늘재, 2,000여 년만에 다시 열리다 / 문경시

문경시는 지난 8일 하늘재 정상에서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후 문경시 주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 주관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됐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걷기 프로그램이며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축하행사로는 '대금연주', '진짜 온달을 찾아라', '고구려의 침공을 막아라' 등이 진행돼 2000여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재 옛길의 복원에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하늘재는 문헌상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아달라이사금 3년(156년)에 열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부터 하늘재는 군사, 교통, 물류, 문화 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하늘재를 통해 신라에 불교가 전파됐으며 하늘재를 두고 삼국이 치열하게 대립했다.

 

조선 초 문경새재길이 공식화되기 전까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반드시 하늘재를 넘어야 했다.

 

이 역사적인 길이 지금까지 충주 구간에만 남아 있었는데 문경시에서 하늘재 옛길을 복원함으로써 문경과 충주를 잇는 하늘재 옛길이 완성됐다.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은 하늘재 관광 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에 시작됐다.

 

하늘재 정상에서 포암산을 지나 관음1리 마을로 이어지는 2.48Km의 옛길을 복원했으며, 마을 특산품을 판매와 하늘재 홍보를 위한 마을 공동구판장을 건립했다. 하늘재 옛길의 복원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랜 역사의 현장이며,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간직한 하늘재가 2000여년 만에 다시 열려 감회가 새롭다. 오늘 준공식을 시작으로 하늘재 옛길을 찾아 역사적 명품 옛길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