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 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사업이다.
군은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한 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 냉난방 기구, 생활용품을 지원해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초부터 2026년까지 시행되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과 함께 진행되며,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7월부터 장기 입원자 현황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꾸준한 사례 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적극적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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