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격적인 스마트팜 조성(2025년까지 성송면 판정리 일대 100억원 규모 구축예정)에 앞서 열린 심포지엄은 기존 스마트팜의 실패요인 분석과 해결방안 찾기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팜의 임대 종료 이후 청년 농업인의 시행착오와 실패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입식 재배(수박, 멜론 등)가 적합한 고창형 스마트팜 구축을 모색한다.
강연은 ▲고창형 스마트팜 방향(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 ▲수박, 멜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하우스 스마트 기술접목(고창군의회 임정호의장)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황(국립농원과학원 농업공학부 이상규 과장) ▲수박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적용(전북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임정현 박사)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운영 사례(김기현 김제시 스마트밸리 입점 청년경영인)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 이후 '고창형 스마트팜 개발 전략 수립(좌장: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김호철 교수)'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이상규 국립농원과학원 농업공학부 과장, 방지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박사, 임정현 농업기술원 관채연구소 박사, 고택균 김제시 스마트밸리 입점 청년경영인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간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고창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농업분야의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지식·기술의 한계에 직면해 있어 청년농 유치 및 정착 성공이 고창군 농업의 미래이기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추진중인 고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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