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10만원, 총 21회 시술비 지원키로
김포시가 29일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는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여성 기준)하고, 건강보험 대상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난임 시술 1회당 최대 110만원까지 총 21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지원한다.
김포시는 그동안 정부 지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지원 대상 기준을 넘는 난임 부부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가야 했다.
이에 난임 시술비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한 후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한 후 시술받으면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많은 난임 부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의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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