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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림픽 유치·체육시설 손질·생활체육 활성화...관광 스포츠 도시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0월 24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매력 있고 활력 넘치는 관광 스포츠 도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하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겨냥해 체육시설 개보수 및 확충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체육도 활성화하는 등 시민과 함께 스포츠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범정부 올림픽 유치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서울의 정체성과 문화적 강점을 담은 올림픽 콘셉트를 개발한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관련 시민 여론조사를 벌이고, 하반기에는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를 꾸려 올림픽 유치 준비 단계부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올 10월까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또 시는 올림픽 대회에서 사용할 서울시내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한다. 내달부터 시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데크 철거, 브릿지 신설, 3층 관람석 교체, 경기장 외부 편의시설 설치 등에 28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해 국제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의 글로벌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노원구 상계동 1268 부지에는 772억3400만원을 들여 2025년 6월까지 '서울 어울림 체육센터'를 짓는다. 센터는 연면적 1만478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볼링장(32레인), 수영장(10레인), 장애인다목적공간, 체육관,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다음달 25일 착공할 계획이다.

 

광진구 광장동 318 지역에는 연면적 3만1800㎡,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2026년 2월부터 2029년 5월까지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펜싱·복싱·유도 등 투기 종목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크기의 다목적체육관과 공원(광장), 지하연결통로 등이 마련된다.

 

은평구 진관동 75-29 일원에는 연면적 1만781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국제대회 전용 빙상경기장을 갖춘 체육시설이 건립된다. 연말까지 서북권 복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설계에 들어간다. 공사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4월까지 이뤄진다.

 

모두 다 같이 즐기는 생활체육대회도 열린다. 올 8월에는 노들섬 일대에서 피지컬 최고를 가리는 이색 종목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모험과 변화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스트리트 워크아웃, 암레슬링, 거리 리프팅 등)을 도입해 스포츠 붐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10월에는 서울광장 등에서 마라톤 동호인을 포함 전 세대의 시민 1만여명이 함께하는 러닝축제 '서울달리기'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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